루트비히 판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C장조, WoO 5
베토벤이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해 쓴 작품은 총 네 개이다. 작품번호 61의 바이올린 협주곡, 로망스 1번과 2번 그리고 1악장 도중에 미완성으로 끝난 이 작품이다. 한글 표기로는 '바이올린 협주곡'이라 하나 독일어는 Konzertsatz로서 협주 악장이란 뜻을 갖고 있다. 베토벤이 바이올린 연주법을 배우고 본의 궁정 관현악단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주자로 활동한 이후인 1790년에서 1792년 사이에 쓰여졌다. 바이올린 협주곡에 대한 습작으로 여김이 타당하다. 협주곡으로서는 불완전한 작품이지만 바이올린 독주부의 화려한 기교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베토벤의 필적으로는 259마디의 조각만이 전한다. 여러 차례, 여러 사람이 상상력을 발휘해 뒷부분을 '완성'했다. 피아노와 함께하는 편곡은 빌프리트 피셔의 편집으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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